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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청] 영광군 청소년을 위한 바른 이야기 (62) (영광신문)

작성자 : 미래 (211.228.5.***)

조회 : 3,173 / 등록일 : 19-10-29 16:16

영광군 청소년을 위한 바른 이야기 (62)
국형진/ 영광군청소년상담센터소장
newsdaybox_top.gif2019년 10월 28일 (월) 10:28:16영광신문 btn_sendmail.gif press@ygnews.co.krnewsdaybox_dn.gif
  

부모가 먼저 성장해야 자녀도 함께 성장한다

정신분석의 3대 거장 2편 칼 융과 분석 심리학

칼융은 프로이드와 동시대를 함꼐 살면서 정신 분석의 학문적 장을 연 매우 중요한 인물이다. 초기 프로이드와 함께 정신분석 학회를 이끌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프로이드의 성욕중심설 말고도 아들러의 사회 심리설의 중요성을 인식하면서 이 두가지가 양립하는 이론인 분석 심리학을 작업하여 새로운 정신분석을 제시한다.

프로이드가 성장 과정의 성적 에너지에 의한 충동을 주장했다면 융은 아니마와 아니무스로 대변되는 성역할에 대한 힘의 근원을 기반으로 하였다.

인간은 사회적 관계속에서 보여주는 가면같은 자아와 달리 진정한 자아를 가지고 있다. 타인과 차이를 형성하는 내면의 깊숙한 심상이며 융은 한 개인이 개별화의 과정을 거쳐 완전한 인간이 되기 위해 자신안에 있는 또 다른 자신을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니마와 아니무스라고 불리운다. 아니마는 남성속에 있는 여성성의 추구이다. 남성이 자신속의 부드럽고 인내심이 강한 남성성과 타인에 대한 이해와 배려, 동정심의 여성성이 공존해야 한다고 했으나 아니마를 지속적으로 억압할 때 허영심과 변덕스러움, 그리고 타인의 감정을 상하게 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한다.

또한 아니무스는 여성속에 있는 남성성의 추구인데 특히 우리나라처럼 가부장적인 문화가 오래된 사회에서는 성취하고 주장하고 싶어하는 여성안의 남성성이 오랜시간 억제되어 호전적이고 자신에 대해 파괴적이거나 둔감한 경향을 보이는 여성을 고전적인 여성으로 둔갑시켜 왜곡된 상을 만든것의 설명도 된다.

모든 사람들의 마음속에 들어있는 또다른 나를 받아들이고 이해하는 것, 이것은 칼 융이 우리에게 첫 번째 알려주는 성숙으로 가는 개인의 개별화를 간단히 설명한 이론이다.

또한 집단 무의식이라는 개념을 통해 프로이드가 주장한 개인의 경험을 넘어선 선천적 구조 (환경, 가족, 지역, 국가 등)가 가지고 있는 집단적인 가치의 영향력을 말한다.

이런 집단 무의식은 여러 가지 시대나 민족의 신화에도 공통으로 존재하며 지속적으로 영향을 주고 이 영향력은 개인의 행동이나 사고, 판단은 외적 세계와의 상호작용으로 정해져 오는 면이 있다.

좀더 쉽게 말해보면 모두 그렇게 하기 때문에 나도 그렇게 하는 자연스러운 행동을 집단 무의식이라고 하며, 남자니까, 여자니까, 아버지의 훈육, 따뜻한 어머니 등 일반적인 집단 무의식과 성가치관, 학생에 대한 인식, 청소년의 권리 등 각 사회별로 다른 잣대를 만든 역사적 일관성등이 개별적 집단 무의식으로 표현할수 있다.

그래서 개인속에 있는 또다른 인정하기 어려운 나의 모습을 이해하는 것, 그리고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을 받는 나의 생각과 판단력인 집단 무의식에서 자유로워진다는 것은 칼융이 말한 나를 이해하는 방법이다.

그리고 그 두가지의 개념에서 심리적인 트러블 등을 표현한 유명한 단어가 등장하는데 그것이 바로 콤플렉스이다.

개인이 갖고 있는 고유한 특성과 마음속에 있는 또 다른 특성이 조화롭지 못하게 되면 그 불편한 마음을 설명하는 것이다.

무엇보다 이 콤플렉스는 프로이드와 아들러, 융 모두 활용된 개념이며 심리학의 세계에서 넓게 받으들이고 있다. 얼마나 많은 콤플렉스가 있을까?

외모, 열등감, 착한아이, 엘렉트라, 오디푸스, 로리타, 아브라함, 신데렐라, 백설공주.... 끝도 없는 콤플렉스를 보면서 참 인간은 많은 부분에 내적 갈등을 갖고 살고 있다고 생각된다.

이 콤플렉스를 겪으면서 자신의 내적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대부분의 사람들은 페르소나라는 사회적 가면을 쓰고 산다. 그래서 자신이 문제 없는 것처럼 타인에게 보호막을 보여주는 것이다.

콤플렉스를 감추기 위한 페르소나, 결코 해결도 못하면서 괜찮은척 하지만 그 가면 속에는 우리는 울고 있는 또 다른 내가 살고 있다.

당신의 마음속에 울고 있는 그 그람자인 또다른 나는 누구인가요?

융은 이야기 합니다. 당신의 마음속에서 표현하지 못하고 냉소적이거나, 인정하지 않거나, 다른 생각을 하거나, 문제를 모른척 하는 등 자신의 문제를 직면하지 않고 있다면, 당신은 절대 지금의 심리적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겁니다.

여러분의 문제는 여러분속에 있는 또다른 여러분을 인정하고, 받아들이고, 안아준다면 비로소갈등의 매듭을 풀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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