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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청] 영광군 청소년을 위한 바른 이야기 63 (영광신문)

작성자 : 미래 (211.228.5.***)

조회 : 3,113 / 등록일 : 19-11-18 16:58

영광군 청소년을 위한 바른 이야기 63
국형진/ 영광군청소년상담센터소장
newsdaybox_top.gif2019년 11월 18일 (월) 10:22:03영광신문 btn_sendmail.gif press@ygnews.co.krnewsdaybox_dn.gif

부모가 먼저 성장해야 자녀도 함께 성장한다

정신분석의 3대 거장 3<아들러와 개인심리학>

 

 

  

모든 것을 기억하고 잊어버리지 못한다면 인간은 온전한 정신으로 살수 없을 것이다

.

아들러의 개인심리학이 믿고 있는 이론의 배경이다. 앞에서 설명했던 프로이드나 칼융은 과거의 기억이 현재의 심리적 상태에 많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생각하는 이론을 통해 분석적심리학을 정립하였지만 오늘 소개하는 아들러는 과거는 지나간 문제일뿐 지금의 심리적 상태와는 별개의 문제로 접근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대부분의 자기 개발서나 성공학에서는 아들러의 개인심리학을 기반으로 쓰여진 경우가 많다. 왜냐하면 과거의 해결되지 않은 문제를 주렁주렁 달고는 지금의 문제를 이성적으로 바라볼수 없고, 지금 여기에서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는 것을 통해 자신을 통제 하는 방식으로 자기개발을 하는 것이 훨씬 이성적이며 객관적이기 때문이다.

유명한 책이 있었다. 아들러의 개인심리학을 기반으로 쓴 미움받을 용기우리나라에서 2년간 베스트셀러 1위를 했으며, 그 인기에 힘입어 2편까지 출간되었으니 가히 신드롬이라고 할수 있겠다.

하지만 일본 작가가 쓴 개인심리학이 우리나라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을까?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원래 우리나라의 정서인 유교적 문화에서는 조상을 중심으로 하는 가정중심 문화에서 헤어날 수 없는 굴레같은 가족내의 집단 무의식으로 내려운 생각과 행동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너무 다양하고, 복잡한 과거에 대한 분석과 통찰이 필요하지만, 개인 심리학에서는 그런 과거보다는 현재의 문제에 집중하며 자신을 돌아보게 하니 얼마나 통쾌했겠는가?

그래서 오늘은 그 미움받을 용기라는 책을 통해 개인심리학을 좀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고자 한다.

이 책에서는 한 청년과 철학자의 대화를 통해 트라우마를 부정하라는 말을 한다. 과거의 무서은 기억이나 상처를 우리는 망각이라는 좋은 능력(?)으로 없앨수 있다. 잊혀지지 않는 트라우마로 남았다면 심리적 치료가 필요하겠지만, 굳이 잘 기억나지도 않는 과거의 문제에 연연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 갈등은 무엇 때문에 시작되는가? 바로 모든 고민은 인간관계에서 비롯된다고 할수 있다. 타인과 비교하는 열등감, 또는 열등감을 가장한 우월감이나 다른 사람이 하는 말에 대해서 자신이 비하되거나 무시된다고 생각하는 사고 등 갈등의 재료는 바로 관계라는 것이다.

완전한 관계없는 삶을 살수 없는 사회적 인간인 우리는 이 갈등을 잘 해결해야 하는데 그 해결하는 방법은 타인의 과제를 버리는 것이다.

타인의 과제를 누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누구의 칭찬을 위해, 누구에게 혼나지 않기 위해 식의 타인 중심의 사고에서 나오는 문제를 말한다.

왜 다른 사람의 평가가 우리에게 영향을 미칠까? 저자는 그 비밀을 관계의 상하에서 비롯된다고 말한다. 모든 인간은 평등하다고 누군가를 말했지만 특히 우리나라 사회는 나이, 사회적지위, 직장관계, 경제적 우위, 지식의 차이 등으로 상하관계를 형성한다.

따라서 상위에 있는 사람은 그 힘을 잘 활용하지 못해 갑질이라는 사회적 문제를 낳기도 한다. 하지만 반대로 하위에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상위의 사람에게 인정받기 위해 자신의 생각과는 다른 행동을 하게 되며, 패배감에 젖은 사고를 갖는 다면 냉소적이고 비판적인 사람이 될 것이다.

타인의 과제에 나를 맞추어 나를 불행하게 한다면 그 노력은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한 우리 각자의 삶의 목적과 모순된 것이다. 자신의 생각에 의해 살지 못하는 사람은 누군가의 칭찬과 인정에 의존한 판단을 하게 될것이며, 결국은 자신의 생각이 아닌 타인의 생각으로 살게 될테니 얼마나 불행한 인생이 되겠는가.

그래서 내리는 결론이 세상의 중심인 나의 생각과 나의 뜻을 정리하고, 내가 원하는 것과 해야할일에 대한 균형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그러서 그 유명한 개인 심리학의 상징적인 문구인 지금, 여기를 진지하게 살라. 라는 결론으로 책을 마무리 하였다.

만일 지금 이 글을 읽는 당신도 당신의 삶을 이끄는 노력과 열심히 자신의 의지라면 얼마든지 행복할 것이다. 그 행복이란 자신의 삶에 대한 가치과 소명을 깨닫고 고난과 어려움을 이겨낼만한 의지로 실패와 성공을 경험하며 자신만의 행복한 삶을 개척해나가게 된다면 진정한 행복을 느끼게 될 것이다.

하지만 앞을 싹뚝 짤라먹고 지금 여기서 내가 하고 싶은데로 산다고 하는 철딱서니 없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처음부터 찬찬히 다시 읽어 보시기를 바란다.

행복은 반드시 결론이 아닌 과정이란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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