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16일 영광군노인복지센터에서 어르신들과 청소년들이 한 자리에 앉아 ‘1113 책읽기 캠페인’을 운영했다.

이번 캠페인은 광주시남구 생각쟁이작은도서관 시나브로문예협동조합과 연계하여 진행됐으며, 책을 통해 반짝반짝 빛날 우리의 꿈을 함께 만들어 가고 책 읽는 문화를 조성하자는 취지에서 본 캠페인을 기획하고 운영되고 있다.

‘1113 책읽기’란 1기관(가정), 1작가, 1책, 3세대(3명이상)가 함께 선정된 도서를 읽고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날 캠페인 활동은 영광군노인복지센터 어르신 30여명과 청소년 자원봉사자 15명이 참여하였으며, 어르신들게 책 읽어 드리고 이야기 나누기, 선물 주머니 꾸미기, 함께 트로트 부르기, 청소년들이 손수 만들고 준비한 사랑의 편지와 선물 전달 등으로 진행됐다.

이번 ‘1113 책읽기 캠페인’을 통해 1세대와 3세대가 한 자리에 모여 선물주머니를 꾸미고 책읽기를 하며 소통의 장을 마련함에 있어서 큰 의미가 있고, 자원봉사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어르신들이 수줍게 웃고 즐거워하시는 모습이 귀여워요..”, “그 동안 했던 자원봉사 활동 중에서 제일 의미있는 시간이었어요” 등의 소감을 남겼다. /국형진 시민기자